[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드디어 마블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이 전해졌다.
MCU의 '스파이더맨 3'가 곧 촬영에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최근 스크린랜트, 무비웹 등 각종 해외 연예 매체들은 영화 '스파이더맨 3'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미국 뉴욕에서 촬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파이더맨 3'는 2021년 7월에서 2021년 11월까지 개봉일이 미뤄지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년이 될 때까지 촬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그런데도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는 다음 주부터 작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더맨 3'은 뉴욕시 전역에서 '세레니티 나우(Serenity Now)'라는 가제목으로 감춰진 채 뉴욕시 여기저기에 촬영 안내문이 붙었다고.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의 거의 없지만,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를 맡고 젠데이아는 MJ 역으로, 제이콥 배털론은 피터의 절친 네드 역으로, 마리사 토메이 역시 메이 숙모 역으로 그대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일렉트로 역을 맡았던 제이미 폭스(Jamie Foxx)가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사장은 앞서 영화 '스파이더맨 3'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MCU의 나머지 부분보다 피터 파커의 이야기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혀 어떤 스토리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스파이더맨 3'는 MCU 4단계의 일환으로 2021년 7월 16일 개봉 일정이 잡혔으나 코로나19로 영화 '블랙 위도우'가 몇 차례 연기되면서 함께 일정이 변경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21년 11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