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7일) 하루 동안 69명 발생했다.

전날 세 자릿수로 올라섰던 하루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감소한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9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69명이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4,42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0명 나머지 9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22명, 서울 19명, 대전 7명 인천 부산 5명씩 경북 경남 1명씩 등이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총 427명이 됐다. 

한편 오는 9일 한글날 연휴를 맞아 제주도행을 택한 관광객이 늘어나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관광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9만5000여명이다.

이에 도는 오는 18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방역 위험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재웅 제주도 관광국장은 "한글날 연휴 기간에도 안전한 제주관광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