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커플 유튜버 '민감커플'이 약 2년 8개월의 연애를 끝으로 결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민감커플minkamcouple'에는 "저희 헤어졌습니다"는 제목의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민감커플은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각자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2년 8개월 동안 민감커플을 기분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성격 차이로 헤어졌다는 두 사람은 "저희 입장에서 힘든 결정이었고 아직도 힘듦이 남아있는 저희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함께 운영하던 쇼핑몰과 유튜브 채널 등에 대해서 영감은 "쇼핑몰은 이미 정리했고 유튜브 채널은 영감이의 개인 채널로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사무실에 대해서는 "둘 다 필요하진 않지만 제가 포토그래퍼라 운영은 제가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같이 키우던 반려 고양이 '오늘이'는 "민이네 가족들은 고양이를 무서워해서 제가 키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민이는 "23에서 26세가 되기까지 많은 감정과 기록을 함께 해왔는데 그 속에서 소통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민감커플의 민이로서 영감이로서 예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친구로 응원하도록 하겠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시청자들은 "잘 어울렸는데 아쉽다", "행복하시길",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