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로 연기됐던 영화 '쥬라기 월드'의 3번째 시리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개봉일이 드디어 확정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 바이블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개봉일이 2022년 6월 10일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개봉일은 오는 2021년 6월 11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지난 3월 촬영이 중단됐다가 7월 들어 재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제작 일정이 차질이 생겨 '쥬라기 월드3'의 제때 개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결국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제작사 유니버셜 픽쳐스는 내년 6월 10일로 예정돼 있던 개봉 일을 1년 연기해 2022년 6월 10일로 결정했다.
최근 전 세계에서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이 폐쇄되는 등 방역지침이 강화되자 영화 제작사들은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을 줄줄이 미루고 있다.
최근에는 첩보 스파이물 007 제임스 본드 25번째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와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배트맨' 등의 개봉이 연기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한편 이번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은 전편 '쥬라기 월드: 플른 킹덤'에서 이슬라 누블라 섬을 탈출한 공룡들이 세상 밖으로 나온 이후의 시점을 다룬다.
전편들을 능가할 역대급 시나리오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원년 맴버들까지 모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오웬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 프렛은 인기 토크쇼 엘런 쇼에 출연해 "시나리오를 보고는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라며 "쥬라기 공원 원년 멤버까지 포함된 화려한 출연진은 어벤져스도 뛰어넘을 역대급이다"라고 말해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3편의 메가폰은 쥬라기 월드 1편의 감독을 맡았던 콜린 트레브로우 감독이 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