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갓띵작'인데 다음 시리즈 제작 취소돼 팬들 애타게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 6편

넷플릭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넷플릭스에서 시즌제로 나오며 인기를 얻고 있는 시리즈물들이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인기 시리즈물 중 몇몇 작품을 선정해 추가 제작 의사가 없음을 밝혀 팬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넷플릭스는 전통적인 개념의 시청률이나 각 프로젝트에 대한 시청자 수를 집계해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시리즈의 리뉴얼이나 캔슬에 대한 넷플릭스의 정확한 기준을 파악하기는 다소 어렵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넷플릭스에서 후속작에 대한 제작을 취소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는 '띵작'을 모아봤다.


1.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넷플릭스 '사브리나와 오싹한 모험'


넷플릭스가 가장 최근 다음 시즌 캔슬 소식을 전한 작품은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이다.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은 10대 마녀의 평범한 일상을 그린 작품이며, 최근 '미드' 팬들 사이에서 핫한 드라마로 꼽히고 있는 인기작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2020년 하반기에 방영하는 시즌4를 마지막으로 시즌5부터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2. '채울 수 없는'



넷플릭스 '채울 수 없는'


'채울 수 없는'은 넷플릭스 드라마 중 '막장 드라마'에 속하며, 스토리를 전혀 예측할 수 없고 하나의 장르로 정의할 수 없는 작품이다.


시즌1의 주요 스토리는 과체중이었던 주인공 패티가 황당한 이유로 살이 빠져 미인대회에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시즌2에서는 패티가 수습할 수 없는 일에 휘말리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는 일화를 담았다.


하지만 스토리가 점점 수습할 수없이 산으로 갔기 때문일까.


넷플릭스는 올해 초반 채울 수 없는'이 시즌2를 끝으로 캔슬됐다고 밝혔다.


3. '빨간 머리 앤'



넷플릭스 '빨간머리 앤'


시즌3까지 제작된 '빨간 머리 앤'은 앤의 성장기와 함께 여러 사회 문제들을 주요 소재로 다뤘다.


고아 출신인 앤의 진짜 부모 찾기를 시작으로 이성에 눈을 뜬 앤과 학교 친구들의 로맨스가 주요 스토리이며, 인종차별 문제와 성차별 등의 문제를 넣어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애초 '빨간 머리 앤' 제작진은 시즌5까지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시즌3를 끝으로 넷플릭스서 막을 내리게 됐다.


이에 팬들은 #renewannewithane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며 넷플릭스와 CBC에 새 시즌을 만들 것을 요구했으나 CBC 또한 리뉴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4. '지정생존자'



넷플릭스 '지정생존자'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테러에 대통령이 된 장관의 이야기로, 한국판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국가 전시 체제에서의 특별 결정권과 핵무기 통제권 등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위기와 차분히 위기를 헤쳐나가는 톰 커크먼의 고뇌와 분투는 '지정생존자'에 관심을 끌게 했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뻔해지는 결말에 시청증이 줄어들기 시작됐고 시즌4 제작이 취소되고 말았다.


5. '콜로니'



넷플릭스 '콜로니'


'콜로니'는 USA Network의 SF 드라마다. 


드라마는 외계인에게 점령된 LA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사투를 그렸다.


애초 '콜로니'는 총 3개의 시즌으로 만들어졌으나 4번째 시즌의 캔슬 소식이 전해진 후 시즌1과 시즌3도 넷플릭스에서 공개 종료됐다.


6. 'OA'



넷플릭스 'OA'


마지막으로 넷플릭스가 캔슬시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작품은 'OA'다.


'OA'는 7년 전 실종된 시각장애인이 시력을 회복한 채로 나타난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작품은 시즌1의 성공에 이어 시즌2까지 제작됐다. 


특히 시즌2에서는 다음 시리즈에 대한 '떡밥'을 많이 남겨놔 시즌3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이는 그저 열린 결말이 돼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