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또래 동료' 없어 외로웠던 과거 생각나 '트롯 어워즈'서 상받고 오열했던 장윤정

TV조선 '뉴스9'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2020 트롯 어워즈'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후 오열했던 장윤정이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뉴스9'에는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장윤정은 앞서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후 감격의 눈물을 쏟은 이유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가왕상이라는 걸 하나 받은 상태였어서 긴장을 내려놓고 축하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기대도 예상도 못했던 상이라 너무 놀랐다"고 운을 뗐다.


TV조선 '뉴스9'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


장윤정은 "트로트 100년을 정리하며 상을 주셨는데 선배님, 후배님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고생했다는 의미로 주신 것 같아 더 감격스러웠던 것 같다"고 눈물을 쏟은 이유를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장윤정은 "약간 서러움도 있었던 것 같다. 외로웠던 것 같다"고 그간의 서러움을 고백했다.


그는 "또래 동료들이 없었던 오랜 시간이 외로웠는데 선배님, 후배님들과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올라오더라"라며 "하루빨리 저 친구들이 나와 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


지난 1일 열린 '2020 트롯 어워즈'에서 트롯 100년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장윤정은 수상자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오르자마자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장윤정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14년 '제13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여자가수부문 대상 이후 6년 만이다.


장윤정은 "하영아, 연우야 엄마 노래하는 사람이야. 우리 남편 너무 고맙고, 아낌없이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