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남편과 바람 피워 아이까지 낳더니 뻔뻔하게 "둘째도 갖겠다" 선언한 20년 절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믿었던 절친에게 배신 당하고 모든 것을 잃게 된 여성의 사연이 시청자의 분노를 샀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와 SKY 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부부들의 솔직한 고민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사연은 20년 지기 절친과 무당을 만나러 간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사연의 주인공 여현주는 좋은 사주를 타고 났지만 친구 국화는 박복하다는 사주가 나왔고 실제로 두 사람은 정반대의 팔자로 살고 있었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돈 많은 시댁과 남편을 둔 주인공과 달리 절친은 힘든 생활을 하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국화는 "지금 임신 중"이라고 현주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국화가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 아이를 가진 것이라 생각한 현주는 "당당하게 고백하라"고 조언했다.


이후 국화는 잠적했고 현주는 걱정이 돼 국화의 집을 찾아갔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문을 안 열어주려던 국화의 집에 들어온 현주는 국화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 화가 나 "남편 친구가 검사"라며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남편의 벨소리가 국화 집에서 들려왔고 결국 현주는 그곳에서 남편을 발견했다. 임신한 친구의 상대 역시 남편이었다.


국화와 현주의 남편이 불륜을 시작한 것은 현주가 첫 아이를 안타깝게 잃고 난 7개월 전이었다.


아이를 잃은 현주는 슬픔에 빠져 우울증을 앓았고, 국화는 그를 곁에서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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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는 자연스럽게 남편과 멀어져 크게 싸우게 됐고 남편은 힘들어하다 술집에서 우연히 국화를 만났다.


국화는 대놓고 이혼을 요구했고 남편은 절친과 연락을 끊지 않고 아이도 포기할 수 없다고 뻔뻔하게 주장했다.


그러다 우연히 현주는 침대 밑에서 자식을 못 낳게 하는 부적을 발견했다. 이는 절친인 국화가 붙인 것이었다.


심지어 절친은 남편과도 우연을 가장해 의도적으로 만난 것이었고 현주는 곧장 국화를 찾아가 뺨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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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주는 남편의 휴대폰으로 연락해 국화를 시부모댁으로 오게 했고 남편의 아버지는 크게 분노하며 아이를 지우라 소리질렀다.


하지만 1년 뒤 시댁에 간 현주는 아이를 데리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댁과 친구의 모습을 보고 말았다.


아이를 보고 태도가 돌변한 시부모님은 "집안 대를 이어준 것도 사실"이라며 국화의 편을 들었고 국화는 둘째까지 계획하고 있었다.


현주는 "팔자를 훔쳐서 저의 모든 걸 손에 넣으려는 친구와 친구의 아이에게 홀린 남편과 시댁.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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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애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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