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안선영이 살찐 몸매를 가지고 놀리는 남편 때문에 오열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출연한 안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선영은 다이어트 성공 후에 제2의 신혼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살을 빼게 된 계기도 전했다.
안선영은 "남편이 워낙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 직접적인 표현을 안 한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마디를 했는데 그게 충격적이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출산하고 1년 정도 됐는데 샤워를 하고 벗고 있을 때 남편과 마주쳤다. 그런데 남편이 '산돼지인 줄 알았다'고 말하면서 놀라더라"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안선영은 당시 슬펐던 마음을 전하며 "그때 속이 상해서 엄청 울었다. 그리고 거울을 보니까 너무 안 예쁜 사람이 있더라"라고 토로했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본 안선영은 매일 아침마다 눈만 뜨면 헬스장에 갔다며 폭풍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지방만 11kg을 빼고 근육을 5kg 늘렸다.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탄탄한 몸을 만들었다"라며 현재 168cm 키에 55kg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선영은 "내가 살을 빼기 시작하자 남편이 '요즘 좀 설레네'라고 하더라"라며 달달한 결혼 생활에 대해 전해 일각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안선영은 지난 2013년 10월 3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6년 6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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