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런닝맨'이 출연자 송지효, 전소민을 위한 특별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바로 '초심 특집'이다.

지난 4일 방송한 SBS '런닝맨' 측은 524회 '초심 찾기 레이스'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기존 멤버인 송지효와 전소민을 미모의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들이 처음 출연했을 때 멤버들이 애정을 한껏 드러냈던 모습을 되돌아보자는 취지다.

미녀와의 커플 레이스인 줄 알았던 지석진, 유재석, 양세형, 김종국, 이광수 등은 "뭐 하는 거야, 지금"이라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송지효의 '런닝맨' 출연 초창기 모습과 함께 당시 지하철에서 노래를 부르며 프러포즈하는 김종국의 모습이 멤버들 앞에 VCR로 펼쳐졌다.

하하 역시 송지효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송지효의 손을 마주 잡은 하하는 "막 이뻐"라며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X 싸고 있네", "재수 없다"며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런닝맨' 멤버에게 극진히 대접받는 송지효와 전소민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보를 터트렸다.

한편 '런닝맨'의 '초심 찾기 레이스'는 팬들의 요청을 제작진이 발빠르게 수용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은 오는 11일 오후 5시 방송하는 SBS '런닝맨'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