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빚투 논란' 이근 대위가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한다고 예언했던 '성지글'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근 대위가 빚투 논란과 관련해 해명한 영상에 앞서 그 내용을 정확하게 예측한 한 누리꾼의 성지글이 화제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통적인 방법이 최고죠"란 제목으로 하나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두 명의 소방관과 함께 어깨 무를 한 사진이 담겼다. 


아래에는 "피해자를 찾아간다. 피비해본 거 원상 복구+@로 사과한다. 글을 내리고 오해가 있었다고 어깨동무한 사진 올린다"란 글귀가 쓰여 있다. 



YouTube '이근대위 ROKSEAL'


5일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간 있었던 논란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채권자 A씨와 만나 대화를 한 후 A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점에 대해 그에게 미안하다고도 말했다.


이근 대위는 채무 비용 모두를 변제했다면서 "A씨의 명예 회복을 위해 (영상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UDT 선후배님들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A씨 인스타그램


이근 대위가 사과 영상을 올린 이 날,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근 대위와 어깨동무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서로의 입장에 대해 대화하고 진심으로 사과했고 화해했다"며 "채무 관계를 꺠끗하게 해결했고 감정 문제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근 대위와 A씨가 언급한 내용과 행동 모두가 앞서 4일 공개된 커뮤니티의 글과 너무나 흡사해 누리꾼들은 이 글을 성지글이라 입을 모았다. 


이들은 "딱 그대로 했네", "역시 문제 수습은 전통적인 해결방법이 최고인가 보다", "당사자끼리 합의해서 잘 풀렸으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