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4일) 코로나19 확진자 73명이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7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73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4,16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4명, 나머지 9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경기 25명, 인천 5명, 부산 5명, 울산 4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1명 늘어 총 42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연휴 기간 중 대규모 이동이 이뤄졌다는 점과 잠복기가 2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 동안 조용한 전파가 진행돼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특별방역기간이 아직 일주일여 남아 있는 만큼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