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남녀 사이에 친구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쿨'한 이들이 많아졌다.

이를 넘어 헤어진 연인과도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등장했다.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박지빈도 이 같은 의견에 동조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유튜브 웹 예능 '보라다방'에서는 MC 김보라와 박지빈이 '헤어진 애인과 친구로 지낼 수 있다vs없다'라는 난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난제를 본 김보라는 바로 "나는 절대로 친구로 지낼 수 없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반면 박지빈은 "전 (친구로) 지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보라다방'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던 시청자의 의견도 딱 반반으로 나뉘었다.

박지빈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을 보며 "(나처럼) '지낼 수 있다'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며 놀라워했다.

김보라는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더니 "맞아요. (친구로서) 가끔 주고 받는 거 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라고 의견을 바꿨다.

하지만 '헤어진 애인과 친구로 지낼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한 누리꾼은 이들에게 "뽀뽀하고 키스 다 했는데 갑자기 친구요?"라고 반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지빈은 과거부터 연애할 때 올인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사랑할 때 최선을 다해 헤어져도 미련이 남지 않아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