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비밀의 숲 2' 조승우와 배두나가 전혜진과 최무성이 얽힌 사건의 실마리를 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2'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평균 9.6%, 최고 10.5%, 전국 평균 8.3%, 최고 9.4%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4.8%, 최고 5.4%, 전국 평균 4.6%, 최고 5.3%를 나타내며 포함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던 박광수 변호사(서진원 분) 죽음의 진실이 드러났다.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를 납치한 진범이 김후정(김동휘 분)으로 드러난 가운데, 경찰 신재용(이해영 분)은 가짜 목격자 전기혁(류성록 분)이 보낸 사진에 찍혀 있던 경찰 시계 사진을 꼬집으며 사건의 배후로 검찰을 지목했다.
같은 검찰인 황시목(조승우 분)도 부장검사 우태하(최무성 분)와 김사현(김영재 분)을 의심했다.
김사현은 황시목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그를 내보내고 우태하에게 "그 계획대로면 서동재는 죽었다"고 분노하며 우태하만이 사건의 배후임을 밝혔다.
그 사이 황시목과 한여진(배두나 분)은 남양주 별장의 비밀 회동을 조직한 전 대전지검장 박광수 변호사 죽음을 계속해서 쫓았다.
두 사람은 당시 비밀회동서 함께 술을 마시던 술집 종업원들에 의해 박광수가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사망한 사실을 알아냈다.
그 자리에서 참석했던 제3의 인물, 전 정보국장 김명한(하성광 분)은 동기 박광수의 죽음보단 이 비밀 회동이 세상에 드러날까 두려워 해당 관할서 서장이었던 최빛(전혜진 분)을 불러들여 시신을 사고로 위장했다.
최빛이 사건을 덮은 인물이었다면 우태하는 이 모임을 만든 당사자였다.
우태하는 한조 이연재 회장(윤세아 분)과 손잡고 박광수 사건을 진두지휘했다.
황시목과 한여진의 수사로 공공연히 알려진 남양주 별장의 비밀회동 사건.
이 사건의 배후에는 우태하와 최빛이 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두 사람이 각각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모든 취재진은 우태하가 아닌 최빛의 기자회견장으로 몰려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종영까지 단 1회 남은 tvN '비밀의 숲2' 최종회는 4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