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가수 아이유는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해 '띵곡 부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이유는 독보적인 음색은 물론 작사, 작곡 능력까지 갖춰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라 불린다.

음원 발표만 했다 하면 실시간 차트에 줄을 세우는 그는 다수의 미발표 자작곡을 갖고 있다.

해당 자작곡에는 아이유만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음원이 없음에도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음원으로 내 달라"라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아이유의 미공개 자작곡을 함께 만나보자.

1. '미공개 자작곡'

아이유는 최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데뷔 12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는 해당 방송을 통해 아직 제목조차 정해지지 않은 '자작곡'을 공개했다.

"골목길 머뭇하던 첫 안녕을 기억하오", "그날의 끄덕임을 난 잊을 수 없다고" 등 감성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해당 곡에 팬들은 바로 빠져들었다.

2. '정거장'

'정거장'은 지난해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지금 - 제주' 커튼콜에서 처음 공개한 곡이다.

해당 곡에는 2018년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가 연기한 배역 이지안의 감정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의 오리지널 시리즈 '본인등판'에 출연한 아이유는 "'정거장'은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꼭 발매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팬들을 환호케 했다.

3. 'Our Happy Ending'

'Our Happy Ending'은 아이유가 출연한 tvN '호텔 델루나'의 12화 엔딩곡으로 쓰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아이유는 11주년 팬미팅에서 해당 곡의 발매 계획이 없다고 밝혀 팬들을 아쉽게 했다.

'Our Happy Ending'은 운명에 의해 이별해야 하는 장만월(아이유 분)과 구찬성(여진구 분)의 모습과 함께 나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4. '드라마'

'드라마'는 아이유가 콘서트의 앵콜, 앵앵콜에서 자주 부르는 곡이다.

해당 노래는 1993년생인 아이유가 20살 무렵 작사, 작곡했다.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드라마'는 듣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진다.

5. '너'

'너'는 아이유가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유인나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다.

해당 노래의 제목은 팬미팅 당시 유애나(아이유 팬클럽명)과 함께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너'는 "나는 너를 보고픈 너를 떠올린다", "오늘도 어여쁜가", "잠시 너도 나를 떠올려 주라" 등 감성적인 가사를 자랑한다.

6. '친구야 친구'

'친구야 친구'는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처음 공개됐다.

드라마에서 해수(아이유 분)는 왕은(백현 분)의 생일을 축하하며 해당 노래를 불렀다.

'친구야 친구'는 드라마 속에 짧게 등장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