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개통령' 강형욱이 말하는 '아기X댕댕이'를 단둘이 두면 안되는 이유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으면서 강아지 훈련사 강형욱이 전한 훈련법이 견주들 사이에서 화제다.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여러 방송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견 교육에 힘쓰고 있다.


강형욱이 전한 교육법은 반려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해 반려견과 아이가 함께 있을 때 접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 하율이와 대형견 잉글리시 쉽독 '단추'가 함께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이날 보호자는 자신이 자리를 비워도 하율이와 '단추'가 잘 지낼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그건 불법이다. 제 개념에서는 불법이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온라인에 강아지와 아기가 함께 있는 사진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보호자가 관찰하지 않는 상태에서 강아지와 아기를 놔두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강형욱은 "아기들이 호기심에 강아지 얼굴을 만지고 몸에 올라타는 행동들이 반려견에게 '무례한'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강아지는 자신의 주둥이로 새끼 강아지 입을 치며 '경고' 표시를 한다.


때문에 강아지는 아기에게도 툭 치는 것으로 '싫다'는 의사를 표시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나중엔 과격하게 공격하는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게 강형욱의 설명이다.


강형욱은 "저라면 우리 강아지들을 믿지만 절대 제 아이를 맡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아기와 반려견이 함께 있는 상황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한편 강형욱은 KBS2 '개는 훌륭하다'와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반려견에 대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YouTube 'EBSDocumentary (EBS 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