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부지런히 변호사 사무실을 들락날락할 겁니다"

남들과는 다른 특이한 먹방으로 8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우마'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우마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채널에 현재의 상황을 담은 공지글을 하나 게시했다.

우마는 "최근 들어 부쩍 제 일상 영역을 침범당하는 일이 많이 발생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였다.

공지글에 따르면 우마는 평소 "내 친구가 너 팬인데 술자리 올 수 있냐"라는 부탁을 너무 많이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그에게는 이런 부탁을 받을 때마다 번번이 '죄송합니다'라는 싫은 소리를 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큰 스트레스였다.

가장 큰 문제는 우마의 가족들의 신상이 온,오프라인으로 퍼지는 것이었다.

우마는 "제발 모른척하고 소문 내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라며 "한 번만 더 이런 일이 있을 경우 부지런히 변호사 사무실을 들락날락할 겁니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우마는 "얼굴을 가리는 건 제가 과거에 큰 과오가 있어서가 아닙니다"라며 "유튜브 생활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마는 "안 나대고 그냥 조용히 하고 싶은 거 하며 살겠습니다. 싸구려가 비싼척해서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유명해지면 항상 이런 고충이 따르는 듯", "지인이라고 할지라도 서로 선을 지킬 필요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가 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