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교육생들 '비인격적'으로 대우한다"는 비난에 '가짜사나이2' 덱스가 직접 밝힌 입장

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짜사나이 2기' 교육생들에게 비인격적인 대우를 한다며 욕을 먹은 덱스 교관이 직접 입을 열었다.


'가짜사나이 2기'에서 막내 교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덱스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게재했다.


덱스는 "먼저 영상을 보고 불편하셨을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친 언행이 보기 힘들었다며 비판한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덱스는 "이 교육의 목적과 의도를 다시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해명했다.


덱스에 따르면 무사트 특별 교육 과정의 기반이 되는 UDT 교육 목적상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을 빼는 과정이 분명히 필요하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덱스는 "이 과정에서 교육생들은 때로는 사람대접을 못 받을 수 있고 비인격적인 행동을 경험하게 된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에게 오는 스트레스에 의연해지고, 이는 결국 전투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항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훈련 전 교관과 교육생 사이에 상하 관계를 분명히 하기 위한 과정도 필요했다.


그는 "교육생들은 군에 있다가 온 사람들이 아닌 일반인이었기에 그들이 본능적으로 교관과의 상하 관계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서 원초적 행동이야말로 가장 빠르게 마인드를 전환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것이 불만족스럽거나 마음에 안 든다면 얼마든지 집에 갈 수 있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덱스는 고생한 교육생들과 제작진 등의 눈물과 땀이 논란으로 얼룩지지 않길 바란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그는 "정말 성실히 훈련에 임한 교육생들과, 같이 파도에 쓸려 다닌 제작진 및 피갤, 무사트 측의 노력의 결과물이 변질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고자 한다"며 진심 어린 속내를 전했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