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정신없이 울었다"···故 이언 잠든 관 앞에서 김재욱과 같이 울었던 공유

MBC '다큐플렉스-청춘다큐 다시 스물'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공유가 故이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청춘다큐 다시 스물'에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 배우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2008년 8월 '커피프린스'가 끝난 지 1년 만에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언을 회상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공유는 당시 군대에서 비보를 접했다면서 "재욱이와 미친 듯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관 앞에서 울었다. 우리끼리 만났을 때도 한동안 얘기 안 했다. 얘기하면 너무 힘드니까"라고 말했다.



MBC '다큐플렉스-청춘다큐 다시 스물'


이어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상민(이언 본명)이 생각하면 마음이 항상 아프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유는 "굉장히 남자다운 친구였다. 가장 안타까운 건 '커피프린스' 이후에 너무나 많은 것들을 더 할 수 있었음에도 그걸 펼치지 못했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재욱 역시 "매년 형을 보낸 8월 21일쯤이 되면 생각을 한다"며 "하고 싶은 거 참 많은 형이었다. 근데 결과물이 어쨌건 참 자기가 하고 싶었던 건 용감하게 다 도전하고 했던 사람이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이날 이언과 함께 '커피프린스'에서 연기했던 배우들은 13년 전 그의 모습을 다시 보며 감회에 젖었다.


뭉클함에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미소를 지으며 진솔하게 그 시절을 추억하기도 했다. 



MBC '다큐플렉스-청춘다큐 다시 스물'


Naver TV '다큐플렉스-청춘다큐 다시 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