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추석 연휴 첫날, 인천에서 왕복 2차선 도로를 건너던 6살 여아가 차에 치였다.
사고를 당한 아이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에 입건됐다.
1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9월 30일) 오후 4시 40분께 인천 강화군 양도면 건평해안휴게소 앞 도로에서 A(59)씨가 몰던 스타렉스 차량이 6살 여자아이를 쳤다.
사고를 당한 아이는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상태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게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소방헬기를 통해 대형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호흡과 맥박은 돌아온 상태지만, 아직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이는 사고 당시 2차선 도로를 건너고 있었다. 하지만 무단횡단인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갑자기 뛰어들었고,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자세하게 사고 당시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A씨를 입건해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