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학폭 가해자면서 '학교폭력 지킴이'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박경

YouTube '서울지방경찰청'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블락비 박경이 '학교폭력' 논란을 인정한 가운데 그의 과거 행적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015년 박경이 속한 그룹 '블락비'는 서울경찰과 함께 학교 폭력 예방 지킴이로 위촉됐다.


당시 박경은 '학교 폭력 근절 응원 릴레이' 이벤트 독려를 위해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에서 박경은 "여러분. 저희가 '학교 폭력 지킴이'인 거 아시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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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생각해보면 학창 시절에 소중한 추억 쌓기도 짧은 시간이었어요. 그 시기를 학교 폭력으로 멍들게 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요?"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경은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박경이 과거 학교폭력의 당사자였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은 "알고 나니까 진짜 소름 돋는 영상이었다", "피해자가 이 영상 봤으면 얼마나 황당했을까", "뻔뻔하다", "박경이 그랬다니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서울지방경찰청'


한편 지난 28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박경과 중학교 동문이라고 밝힌 A씨는 중학교 시절 그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박경이 술과 담배를 했던 것은 물론 학교 후문에서 학생들의 돈과 소지품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학교 폭력을 인정하는 사과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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