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신간] '인생을 바꾸는 90초'

사진 제공 = 한국경제신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은 자신 안의 여덟 가지 불쾌한 감정을 단 시간에 없애고 원하는 삶을 만드는 법을 담은 '인생을 바꾸는 90초'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신경과학자 질 볼트 테일러의 말에 따르면, 파도처럼 밀려왔다 밀려가는 감정의 생화학적 수명은 감정이 처음 촉발된 시점부터 따져서 약 90초라고 한다.


감정의 강도와 주관적인 경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감정의 수명이 90초 이상 지속되는 일은 없다고 한다. 그 순간 아무리 강력하게 느껴지는 감정도 전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한 것이다.


자신감을 기르고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열쇠는 여러 감정 중 '불쾌한 감정'을 다루는 능력에 있다. 어떤 목표를 추구하든 거기서 생기는 감정적인 결과에 대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자신감이 생긴다.


저자는 불쾌한 감정을 총 여덟 가지 즉 슬픔, 수치심, 무력감, 분노, 당혹감, 실망, 좌절, 취약성으로 구분했는데, 이 감정들과 맞닥뜨렸을 때 현명하게 극복해나갈 수 있다면 당신이 인생에서 원하는 건 무엇이든 추구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조앤 로젠버그는 40년 넘게 심리학자로 일하면서 내담자들이 이런 감정을 피하는 게 자신감과 진정성을 유지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불안감이나 혹독한 자기비판,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한 걱정 등 각종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모습을 보아왔다.


본질적으로 이 여덟 가지는 사람들이 대부분 피하거나 달아나려고 하는 감정이다. 재정, 건강, 직업, 인간관계를 비롯해 인생의 대부분 영역에서 성공을 가로막는 장벽이 된다.


저자는 이러한 감정들을 단 90초 만에 없애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방법은 '하나의 선택, 여덟 가지 감정, 90초의 시간'이라는 간단한 공식에 기초한다.


매 순간의 경험을 최대한 많이 의식하고 접촉하겠다는 선택을 하고, 여덟 가지 불쾌한 감정 중 한 가지 이상을 90초 동안 느끼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면 살면서 자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추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