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식구들이 먹고 남은 국 모아서 먹으라 했다"···'최악의 시집살이'에서 도망쳐 나온 여성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의뢰인 부부의 사연이 이수근과 서장훈의 분노를 불렀다.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시댁 식구들 때문에 고민인 부부가 의뢰인으로 찾아왔다.


이날 남편 의뢰인은 "시댁 문제 때문에 왔다. 현재 왕래가 끊긴 상태인데 연락을 하고 살아야 할지 포기하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아내 의뢰인은 "시댁에서 살 때는 새로한 밥은 남자들이 먹고, 저는 식구들이 먹고 남은 국을 먹었다"라며 시댁살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어 그는 "시어머니께서는 설거지할 때 뜨거운 물 쓰지 말고 손빨래 할 때 뜨거운 물 쓰지 말라고 하셨다"고 토로했다.


며느리를 팥쥐 대하듯이 하는 시어머니의 행동에 화가난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건 어린 며느리한테 할 짓이 아니다"라고 아내 의뢰인을 위로했다.


그러자 아내 의뢰인은 "사실 시어머니께서는 오빠를 낳은 친 어머니는 아니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또 의뢰인 부부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결혼 후 엄청난 고생을 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시댁 식구들로부터 여러 가지 차별을 당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마찰까지 겪어야 했다는 것.


아내 의뢰인은 "남편이 외삼촌에게 간 기증을 했다. 그때 이모할머니께서 1억 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천 만원은 저희가 받았는데 나머지 9천만 원은 시아버지께서 받아가셨다. 그 돈은 아직 못 받은 상태다"라고 말해 이수근을 분노케 했다.


이해할 수 없는 시댁 식구들의 행동들이 하나씩 밝혀지자 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은 경악했다.


이수근은 "의뢰인들이 뭔 죄냐"라며 속상해하고, 서장훈은 "의뢰인의 얘기만 듣고 보면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크게 잘못된 일이다. 돈은 돌려주세요"라고 진단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