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원정도박 후 뎅기열 감염 조작으로 방송가에서 퇴출당한 신정환이 유튜브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28일 신정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에 '틱톡커'가 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이날 영상에는 EXID 혜린, 레이싱 모델 출신 우주안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정환에게 틱톡 영상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혜린은 틱톡 팔로워 17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113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5천 명을 보유한 신정환은 "내 팔로워 중에 기자만 천 명, 안티가 2천 명이다"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혜린, 우주안, 뮤지와 함께 틱톡 영상 찍기에 나섰다.

혜린은 "일단 틱톡 영상을 찍으려면 나를 많이 내려놔야된다"고 설명하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신정환은 "아이돌인데 정말 많이 내려놨네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네 사람은 자신을 내려놓은 채 차례대로 돌아가며 영상을 찍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방송 내내 재밌었다", "신정환의 복귀를 기다렸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나, 일부는 여전히 그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원정도박 혐의가 발각되자 필리핀 현지에서 뎅기열에 감염됐다며 은폐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는 곧 거짓으로 판명 났으며, 이 사건으로 신정환은 방송가에서 퇴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