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추석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사그라들 줄 모르고 있다.
과거라면 온 가족이 모여 화목한 추석을 보냈지만, 올해에는 '집콕'을 해야 하기에 웃음도, 즐길 거리도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여기 우리의 무료함을 유쾌함과 흥미진진함으로 탈바꿈시켜줄 것이 있다. 바로 영화 채널이 이 악물고 준비한 것 같은 역대급 '추석 특선 라인업'이다.
천만 동원 영화부터 대한민국 극장가를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게 한 작품이 대거 나열됐다.
놓치면 그야말로 후회할 수밖에 없는 영화 채널 추석 특선 라인업을 함께 확인해보자.
1. 채널 CGV- 신세계
첫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바로 박훈정 감독의 영화 '신세계'다.
2013년 468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 작품은 경찰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한 형사 강 과장(최민식 분)과 경찰 자성(이정재 분), 자성이 몸담은 조직의 2인자 정청(황정민 분)의 의리와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다.
청소년 관람 불가인 이 영화는 오는 30일 오전 0시 40분 채널 CGV에서 즐길 수 있다.
2. 채널 CGV- 부산행
채널 CGV에서 감상할 다음 영화는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다.
2016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확산된 가운데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탄 이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손에 땀을 쥐는 전개가 인상적인 '부산행'은 오는 30일 오전 9시 40분 방송한다.
3. 채널 CGV -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매튜 본 감독의 역작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도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
2015년 612만여 명의 관객에게 사랑받은 이 영화는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 분)가 경찰서에 구치된 에그시(태런 애거튼 분)를 킹스맨 요원으로 영입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는 30일 오후 10시 채널 CG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4. OCN - 토르: 라그나로크
대한민국 대표 영화 채널 중 하나인 OCN의 라인업도 만만찮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연출한 '토르: 라그나로크'도 추석 연휴를 밝힌다.
2017년 개봉해 약 485만 명에게 사랑받은 '토르: 라그나로크'는 죽음의 여신 헬라(케이트 블란쳇 분)와 마주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 로키(톰 히들스턴 분) 그리고 헐크(마크 러팔로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마블 시리즈 명작 중 하나로 뽑히는 이 영화는 오는 30일 오후 1시 50분 시청할 수 있다.
5. OCN - 신과함께-인과 연
김용화 감독의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도 추석 연휴 관람할 수 있다.
2018년 베일을 벗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저승 삼차사 강림(하정우 분), 해원맥(주지훈 분), 덕춘(김향기 분)과 원귀였던 수홍(김동욱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10분 방송한다.
6. OCN Movies - 겨울왕국
마지막은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꼽히는 크리스 벅 감독의 '겨울왕국'이다.
2014년 천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겨울왕국'은 엘사와 안나의 신비로운 힘과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아리따운 캐릭터와 여운 깊은 이야기를 자랑하는 이 작품은 다음달 2일 OCN Movies를 통해 오후 12시 10분 송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