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비밀의 숲' 배두나와 조승우가 '이준혁 납치 사건'의 범인으로 '통영 익사 사고' 생존자를 지목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2' 13회에서 황시목(조승우 분)은 서동재(이준혁 분)가 납치 직전 '통영 익사 사건' 생존자 김후정(김동휘 분)에게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대학생 친구 세 명은 통영으로 여행을 갔고, 두 명은 바다에 빠져 사망했다.
해당 사건은 '사고'로 마무리됐다.
통영 사고 당사자의 학창 시절 사진을 살펴보던 황시목은 서동재가 학교 폭력 사건을 몇 년간 전담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황시목은 한여진(배두나 분)에게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친구 사이라도 서열이라는 게 생길 때가 있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김후정을 찾아간 한여진은 "김후정씨, 경찰이다. 얘기 좀 하자"라고 물었다.
한여진이 혼자 왔다는 사실을 확인한 김후정은 "들어오실 거냐"라고 물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황시목이 등장하자마자 김후정은 혼란스러운 듯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통영 사건 현장에서 김후정은 황시목을 마주친 적이 있었다.
이후 김후정은 황시목과 한여진을 밀치며 도주를 시도해 긴장감을 높였다.
서동재를 납치한 진범이 김후정일지, 통영 사건과 서동재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등 사건의 전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비밀의 숲 2'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