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과거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에 나왔던 가벼운 문제가 누리꾼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에는 가구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각 인지능력을 키우는 측두엽 활성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간단했다.

MC와 게스트는 주어진 그림을 보고 연상되는 국가의 수도를 알아맞히기만 하면 됐다.

첫 번째 문제는 만두가 카트 안에 담긴 모습이었다.

MC들이 모두 아리송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김종민이 바로 "네팔의 '카트만두'"라고 정답을 외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오ㅏ'라는 글자 아래 물결 표시가 있는 그림이 문제로 출제됐다.

놀라운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이 문제의 정답은 '캐나다-오타와'였다. 컴퓨터로 글자를 잘못 쳐 오타가 난 '와'로 풀이됐다.

지갑 안에 돈이 하나도 없는 듯한 그림 문제도 출제됐다.

모든 MC들은 모르겠는지 고개를 갸우뚱했다.

김지석은 "헝가리?"라며 '헝그리'와 비슷한 답을 말했지만, 이는 오답이었다.

정답은 타일러가 맞혔다. 타일러는 "오스트리아-빈"이라고 외치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기발한 해당 문제를 접한 이들은 "센스 있는 사람은 바로 맞힐 것 같다", "재밌다"라며 흥미로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