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코로나 여파로 '방구석 라이프'가 일상이 돼버린 요즘.
사람들은 드라마 감상, 보드게임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루함을 날리는 돌파구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뇌를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또한 방편으로 떠올랐다.
해당 프로그램에 등장한 문제들 중에서도 지난해 전파를 탄 수식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는 아시아권 대학 랭킹 1위 출신 인재들이 출연해 뇌섹남 출연진과 불꽃튀는 대결을 펼쳤다.
제작진은 숫자 하나를 움직여 '35+4=5' 수식을 성립시켜라는 미션을 던졌다. 단, 등호는 건드릴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았다.
출연진은 오로지 문제만 바라보며 골똘히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정적이 흐르던 중, 타일러를 비롯한 몇몇 이들은 디지털로 표기된 숫자에 의심을 품었다.
이후 내탈리가 버저를 누르며 정답 도전에 나섰다. 그는 숫자 3을 5위에 입히는 방식을 택했다.
결국 3과 5가 합해져 9라는 숫자가 재탄생했고, '5+4=9'라는 수식을 완성시켰다.
해당 문제를 접한 누리꾼은 "와 저 문제를 풀다니", "숫자를 합칠 생각을 하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