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나운서 조우종이 아내 정다은의 식단 때문에 결혼 후 10kg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아나운서 부부 조우종, 정다은이 출연했다.

이날 조우종은 "왜 이렇게 슬림 해졌냐"는 김용만과 송은이의 물음에 다이어트의 비법으로 '정다은 표 요리'를 꼽았다.

조우종은 건강식과 저염식을 추구하는 아내 정다은의 식단 때문에 "결혼 후 10㎏이 빠졌다"라고 밝혔다.

정다은은 "남편이 제가 해준 요리가 맛이 없는지 잘 안 먹는다. 제가 요리를 해서 주면 '네가 먹어봐'라고 하곤 한다"라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조우종은 당황해하며 "신혼 초엔 (정다은이) 국 자리에 단팥빵을 준 적도 있다"며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정다은은 "단짠단짠 식단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조우종은 또 다른 에피소드로 "낙지볶음에서 고무 맛이 나더라"고 털어놨고, 정다은은 "그냥 고무도 아니고 브레이크 밟아서 탄 타이어 맛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멤버들이 "그럼 남편이 밥을 하면 되지 않나?"라고 질문하자 조우종은 "아내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냥 다 먹는다"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