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과거 혈액형별 성격 유형은 지금의 MBTI 만큼이나 신빙성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지금은 혈액형별 성격 유형에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액형별 성격은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다.
틀린 부분도 물론 있지만, 잘 들어맞는 부분도 적지 않아서다.
때문에 혈액형은 연인 간의 궁합을 점쳐볼 때 띠만큼이나 자주 사용된다.
그래서 오늘은 연인 궁합이 가장 좋은 혈액형 조합 TOP4를 모아 봤다. 잠깐의 재미로 참고해 보자.
B형 남자 & AB형 여자(90%)
B형 남자와 AB형 여자의 혈액형 궁합 지수는 90%로, 이는 가능한 모든 혈액형 조합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고집이 세고 일관성이 없는 B형 남자의 단점을 AB형 여자가 잘 포용해 주기 때문이다.
이 커플은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곳에서 만나 빠르게 관계가 진전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연인 궁합도 좋지만, 결혼까지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부부로서 궁합도 좋다.
A형 남자 & O형 여자(80%)
신중한 성격의 A형 남자는 O형 여자와 같이 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
이는 O형 여자가 감수성이 풍부하고 솔직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독점욕이 강해 남자가 조금이라도 소홀해지만 쉽게 질투하는 경향도 있다.
이 커플은 연애 초기에는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시간이 갈수록 주도권이 남자 쪽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한다.
B형 남자 & O형 여자(75%)
B형 남자와 O형 여자는 서로의 다른 점에 이끌려 연인이 된다.
남자는 O형 여자의 이성적인 면에 끌리고, 여자는 B형 남자의 행동력에 호감을 갖는다.
데이트를 할 때 메뉴 고르는 것도 어려워하는 O형 여자들은 "이거 먹자, 저거 하자"며 선택지를 먼저 제시해 주는 B형 남자를 편안하다고 느낀다.
때문에 이들 커플은 별다른 의견 차이 없이 오랜 기간 연애가 가능하다고 한다.
AB형 남자 & AB형 여자(70%)
AB형 남자와 AB형 여자는 서로의 비슷한 면에 끌려 가까워지게 된다.
AB형들은 남녀 모두 상대방의 외모를 몹시 따지기 때문에 이 커플은 외모가 뛰어난 선남선녀 커플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연애를 시작하고 난 뒤에는 자주 불안감에 시달린다.
때문에 이들이 오래 가는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연애 초기에 신뢰감을 잘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