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황금시간대에 서버 터져 유저들 '멘붕' 오게 만든 어제(19일)자 '리그 오브 레전드'

서버 터진 리그 오브 레전드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민 게임으로 자리 잡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미숙한 서버 관리로 인해 유저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지난 19일 21시 30분쯤 리그 오브 레전드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게임 진행 및 재접속이 불가능했다.


서버 문제가 발생한 시간이 보통 유저들이 게임을 가장 많이 하는 토요일 밤인 만큼 유저들의 불편함은 배가 됐다.


라이엇게임즈는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긴급 공지를 남겼지만 문제는 약 2시간이 지나서야 해결됐다.


서버 터진 리그 오브 레전드 / 사진=인사이트


라이엇 게임즈


게임 유저들이 이번 사태에 큰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이유는 서버에 문제가 발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클라이언트 접속 시 무한 로딩 문제가 발생했고, 접속 성공 시에도 대부분의 조작 및 플레이 불능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 같은 문제는 최근 라이엇이 개발한 '롤토체스'가 롤 클라이언트에 들어오면서 더욱 심해졌다.


이에 대해 유저들이 꾸준히 불만을 제기해왔지만 개선된 사항은 없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사랑의 불시착'


매번 반복되는 서버 문제에도 아무런 보상을 주지 않는 태도 또한 문제가 됐다.


이번 사태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약속한 보상은 "이미 진행 중인 랭크 게임에서 패배할 경우 랭크 점수가 하락하지 않는다"라는 것뿐이었다.


이에 유저들은 "문제가 계속 반복되는데 개선이 안 된다", "주말 황금시간대인데 보상이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