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감미로운 음색으로 듣는 이들에게 '귀르가즘'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아이유, 좋은 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데뷔 12주년을 맞아 '금요일에 만나요', '삐삐', '좋은날' 등의 히트곡을 부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그중에서도 시선을 모은 건 아이유가 '앵콜 없는 앵앵콜' 무대에서 보여줬던 '자장가' 무대였다.
'자장가'는 아이유가 14시간 녹화 중 가장 마지막에 부른 곡이었다.
아이유는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브라운 톤 카디건을 입고 등장해 잔잔한 음색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너의 끝나지 않은 긴긴 하루를 이제는 그만 보래주렴'이라는 가사는 자기 전에 위로를 듬뿍 안겨 감미로운 '자장가'을 완성시켰다.
노래 후반부로 갈수록 쭉쭉 뻗는 아이유의 고음은 듣는 이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방송 직후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목도 완전히 쉬었고 체력도 다 떨어져서 가사 실수도 있었지만 어느 곡보다 목이 터져라 불렀던 마지막 곡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해요. 푹 주무시길 바라요"라고 전했다.
듣는 순간 너무 감미로워 잠이 쏟아질 것 같다는 아이유의 '자장가' 무대를 아래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아이유의 '자장가' 무대 영상은 19일 오전 9시 기준, 1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