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강렬한 여성 서사 그린 웹툰 '정년이', 드라마로 나온다

네이버 웹툰 '정년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정년이'가 드라마 제작된다.


18일 세계일보는 네이버 웹툰의 말을 빌려 "네이버 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이 '정년이'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를 기획 및 개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웹툰 '정년이'는 1950년대 인기를 끌었던 여성국극단을 새롭게 조명하는 작품으로, 국극(창극) 배우가 목표인 소녀 정년이와 국극 단원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작품은 연재 내내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만화가협회는 "당차고 개성 넘치는 여성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여성 서사를 선보이며 웹툰의 지평을 넓힌 작품"이라고 '2019 오늘의 우리 만화'에 선정하기도 했다.



네이버 웹툰 '정년이'


'정년이' 웹툰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1부가 연재됐으며, 지난 5월부터는 2부가 연재되고 있는 중이다.


최근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천만 영화로 재탄생한 '신과 함께' 시리즈가 있으며 웹드라마로 방영된 '마음의 소리'가 있다.


네이버 웹툰 '정년이'


tvN '미스터 션샤인'


최근에는 카카오M에서 제작한 '연애혁명'과 올해 하반기 tvN 드라마로 첫 방송을 앞둔 '여신강림'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정년이'의 편성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배우들을 두고 가상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다.


주인공 정년이 캐릭터에는 작가가 특정 배우를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알려진 김태리가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