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했던 그룹 아이즈원 안유진이 검정고시에 붙었다.

지난 13일 아이즈원 멤버들은 V Live를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권은비와 안유진은 다른 멤버들에 앞서 먼저 카메라 앞에 나타나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식사를 하던 중 안유진은 "기쁜 소식이 있다. 언니들한테도 자랑했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언제 이걸 공개할지 타이밍을 엄청 고민했다"며 "제가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봤는데 합격을 했다"고 기쁜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멤버들의 축하 속에 안유진은 "이걸 꼭 라이브 방송에서 말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다"며 "은비 언니랑 민주 언니가 새벽에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줬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검정고시 시험 날 권은비와 김민주가 안유진을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직접 도시락을 싸줬다는 것이다.

당시를 떠올리며 안유진은 "잠도 많이 못 잤는데 너무 고마워서 조금 양이 많았는데도 다 먹었다"고 언니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김민주도 "너무 뿌듯했다. 유진이가 너무 맛있다고 해줘서"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안유진은 "다른 언니들도 메시지로 '시험 잘 보고 와라', '시험 잘 봤냐'라고 하루 종일 물어봐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떠올렸다.

지난해 안유진은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17살의 나이에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이후 그는 홈 스쿨링 형식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해 왔으며 같은 멤버인 장원영 또한 중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를 무사히 통과해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 관련 영상은 9분 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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