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요즘 들어 모텔을 찾는 커플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야외데이트에 대한 걱정이 증폭되면서 대체할 수 있는 데이트 장소로 떠오른 것이다. 

다양한 시설을 갖춰놓고 젊은 커플들을 맞이하는 모텔도 많지만, 좀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이색 테마 모텔을 즐겨보는 것 또한 좋을 듯하다. 

그동안 쉽게 보지 못했던 곳에서 둘만의 새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그동안 꿈꿨던 성적 판타지를 실현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국내에 존재하는 이색 테마의 모텔 4곳을 소개하고자 하니 잘 찾아보고 연인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1. 감옥룸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보면 주인공이 가학성애를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사디즘(Sadism)이라고 많이 알려진 이러한 성행위를 자신만의 판타지로 갖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런 사람들이라면 감옥 테마로 꾸며진 모텔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굳이 판타지를 실현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색적인 곳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  자동차극장룸 

이곳에서는 차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운전면허가 없어도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빨간 스포츠카의 위형을 한 침대 안에서는 밖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영화 관람도 가능하다. 

연인과 함께 자동차 극장에 방문한 것처럼 침대에 누워 로맨틱한 영화를 본다면 분위기는 저절로 무르익을 듯하다. 

3. 미러룸

때로는 발가벗은 자신 또는 상대방과 마주할 때 흥분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사방이 거울로 뒤덮dls 미러룸을 경험해 보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을 듯하다. 

또한 관계가 끝난 후 연인과 함께 침대에 누워서 거울 속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친 별이 떠 있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매번 반복되는 일정한 루틴에 지친 커플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다. 

5. 지하철룸

마치 지하철, 혹은 지하철 안을 연상케 하는 컨셉 모텔도 있다. 

평소 개방된 장소에서의 성관계를 꿈꾸고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다른 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원하는 커플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아담한 분위기에서 오로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