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현실 연인 케미' 뽐내 새 작품서 또 보고 싶은 드라마 속 '최애 커플' 6쌍

(좌) KBS2 '연애의 발견' / (우) tvN '사랑의 불시착'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하나의 작품을 위해 만난 이들이지만 생각보다 '케미스트리'가 뛰어나 실제 연인 사이를 방불케 한 배우들이 있다.


때로는 농도 짙은 애정신을 연출하고, 때로는 친구 같은 친근한 연인 사이를 연출해 밤잠을 설치게 만든 이들.


이들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보고 있으면 죽었던 연애 세포가 절로 깨어나 '현실 커플 같다'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배우 간의 호흡이 너무 좋아 또 다른 작품에서 두 번, 세 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드라마 속 커플 6쌍을 한데 모아봤다.


1. '연애의 발견' 에릭 - 정유미



KBS2 '연애의 발견'


배우 에릭과 정유미는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케세라세라'로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두 사람은 2014년 KBS2 '연애의 발견'으로 또 다시 만나 '인생 드라마'라는 평을 얻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에릭과 정유미는 '연애의 발견'에서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감정을 그대로 살려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달달한 호흡을 발산했던 두 사람은 '케세라세라 2'로 다시 만난다는 설이 돌았으나, 지난해 양 소속사 측이 "최종 출연을 않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2. '도깨비' 이동욱 - 유인나


tvN '진심이 닿다'


tvN '도깨비'


배우 이동욱과 유인나는 tvN '도깨비'로 만나 남다른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당시 두 사람은 전생과 현생을 잇는 가슴 절절한 멜로와 달달한 로맨스 호흡을 자랑하며 "다음 작품에서 또 만나달라"라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다.


그 덕에 두 사람은 곧바로 tvN '진심이 닿다'로 호흡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두 번의 호흡을 맞췄음에도 누리꾼은 "세 번, 네 번 계속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3.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재욱 - 이다희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배우 이재욱과 이다희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성공한 배우와 그의 '찐 팬'이자 대기업 본부장의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이다희는 174cm의 큰 키를 자랑하지만 이재욱은 그보다 월등히 큰 187cm로 큰 기럭지의 이다희마저 귀엽게 보이는 매직을 펼쳐 여심을 설레게 했다.


특히 이재욱은 작품 종영 후 인터뷰를 통해 "(이다희만 괜찮다면) 함께 로맨스 더 찍고 싶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4.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이준기 - 아이유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tvN '호텔 델루나'


배우 이준기와 아이유는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로 가슴 아픈 사랑을 연기했다. 당시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 연기는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해수(이지은 분)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며 시청자를 오열하게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새 작품에서 만나 달달한 멜로 연기도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작품이 종영한 지 4년이나 지났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이유가 출연하는 tvN '호텔 델루나'에 이준기가 특별출연하는 '특급 인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5. '눈이 부시게' 남주혁 - 한지민



JTBC '눈이 부시게'


JTBC '눈이 부시게'는 같은 시간 속에 살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지난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시간 이탈 판타지 로맨스'로 지난해 첫 방송돼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으로 만난 배우 남주혁과 한지민은 한눈에 봐도 설레는 키 차이로 대리 설렘을 유발한 커플이다.


187cm인 남주혁이 160cm인 한지민을 폭 안을 때면 절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6. '사랑의 불시착' 현빈 - 손예진



tvN '사랑의 불시착'


작품 속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아 한 번 더 만났으면 좋겠다는 커플 중에 tvN '사랑의 불시착' 속 '둘리 커플'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협상'을 통해 인연이 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개봉 후 곧바로 '사랑의 불시착' 촬영을  시작하며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두 사람의 모습은 조합만으로도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으며, 드라마 종영 후에는 열애설이 불거지는 등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