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코리안 메시' 이승우, 리그 데뷔골 이어 멀티골까지 작렬…팀은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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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데뷔골과 함께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다만 팀이 패배를 당해 그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13일(한국 시간) 이승우는 앤트워프와 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 5라운드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이승우는 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치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1분도 안 돼 선제골이자 데뷔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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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지난해 8월 베로나(이탈리아)를 떠나 신트트라위던에 둥지를 틀었다.


2019-20시즌 정규리그에서 그는 4경기(선발 2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첫 시즌을 마쳤다.


이후 친선경기에서는 골 맛을 보기도 했지만, 새 시즌에도 4라운드까지 3경기를 뛰면서 득점은 물론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데뷔골 맛을 보자 이승우의 득점포가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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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워프가 동점 골을 기록해 1대1 균형을 이루고 있던 전반 22분 이승우가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신트트라위던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골키퍼가 수비수에게 내준 공을 모리 코나테가 달려들어 빼앗았고, 이승우가 페널티 박스에서 이 공을 잡아 드리블,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33분 코너킥에서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43분 결승 골까지 허용하며 2대3 역전패를 당했다.


개막전 승리 이후 네 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진 신트트라위던은 1승 2무 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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