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비밀의 숲 2' 이준혁 납치범의 유력 용의자로 경찰이 지목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2' 10회에서 최윤수(전배수 분)는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와 함께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 납치범이 보낸 사진을 정밀 분석했다.

국과수의 분석을 지켜보던 최윤수는 범인이 보낸 사진 속에서 경찰 시계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앞서 세곡지구대 경찰 자살 사건의 경위를 파헤치던 검사 서동재는 한 주택가 골목에서 실종됐다.

경찰과 검찰은 밤낮으로 서동재의 행방을 쫓았으나 그의 행방은 묘연했다.

서동재가 수사 중이던 세곡지구대 출신 경찰들이 용의자로 떠오른 가운데 납치범은 용산 경찰서로 의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범인이 보낸 메시지에는 "나는 설거지를 한 것이다. 너무 늦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혈흔으로 범벅된 넥타이 조각의 모습이 담겼다.

최윤수는 곧바로 한여진(배두나 분)에게 "사진 불빛 조명이 아니고 시계였다. 경찰 시계"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이로 인해 경찰이 '서동재 납치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예측되자 수사국장 신재용(이해영 분)은 "세곡지구대 대원을 모두 불러라"라며 분노했다.

이후 방송 말미에는 서동재 납치사건 현장을 목격했다는 제보자가 등장하며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범인이 경찰이라니", "긴장감 대박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비밀의 숲 2'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