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저렴한 가격으로 레스토랑에서 볼법한 비주얼과 맛을 지닌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거절할 사람이 있을까.
현실에서 꿈만 같은 이 이야기를 손쉽게 이뤄줄 사람이 있다. 바로 요리연구가 백종원이다.
백종원은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음식을 통달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을 통해 모두의 바람을 이뤄줄 '가성비 끝판왕 레시피'를 공유했다.
맛과 가격 모두 마음에 쏙 드는 백종원표 '가성비 레시피'를 모아봤으니 함께 확인해보자.
1. 참치캔 함박스케이크
양파와 대파, 청양고추를 최대한 잘게 다진 뒤 캔에 든 참치를 꺼내 기름을 버리고 살코기만 준비한다.
볼에 참치 살코기와 다진 양파, 대파, 간 마늘, 청양고추, 달걀을 넣어 섞은 뒤 반죽에 부침가루를 넣어 다시 섞는다.
강불로 예열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빈 참치캔에 반죽을 가득 담아 평평하게 만든 뒤 예열된 프라이팬에 엎어 모양을 잡고 약불로 골고루 익히면 된다.
다음 빈 참치캔에 진간장, 케첩, 황설탕을 넣은 뒤 정수 물을 채워 골고루 섞어 소스를 준비하고, 양면이 익은 참치 함박 스테이크에 버터 향을 입힌다.
다음 만들어둔 소스 재료를 프라이팬 한쪽에 붓고 스테이크와 함께 중불에 졸인다. 스테이크가 너무 두꺼울 경우에는 약불로 천천히 익혀주는 게 좋다.
소스 농도가 돈가스 소스 정도가 되면 불을 끄고 새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튀기듯 달걀 프라이를 만든다.
완성된 참치 함박 스테이크에 달걀 프라이를 올려주고 남은 함박 스테이크 소스를 뿌려준다. 그리고 그 위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면 완성된다.
2. 감바스 알 아히요
바게트와 식빵을 먹기 좋게 자르고 팬에 노릇하게 구워준 다음 새우를 세척하고 통마늘을 으깬다.
양송이버섯은 4등분으로 썰어주고,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세척해 2등분한다.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으깬 통마늘, 부순 베트남 고추, 맛소금을 넣어 중약 불로 가열하다 마늘 오일을 이용해 노릇하게 색을 낸다.
새우, 양송이버섯, 방울토마토를 넣고 새우가 익을 때까지 끓여준 다음 세팅 그릇에 담고 후춧가루와 파슬리가루를 뿌려 바게트 혹은 식빵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3. 치킨 스테이크
키친타월을 이용해 닭다리살 핏물을 제거하고 살 쪽에 소금과 후추를 이용해 밑간한다.
양파는 1cm 두께로 썰어 반으로 자르고 감자는 0.5cm 정도로 편 썰어 준비한다. 마늘은 꼭지를 제거해 준비하면 된다.
닭다리살 껍질 부분을 팬에 올리고 중불에 튀겨지도록 익힌 후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다.
프라이팬에 기름이 생기면 감자, 마늘을 넣고 뚜껑을 덮어 익히고, 감자가 절반 정도 익었을 때 양파를 넣어 익히도록 한다.
구운 감자와 마늘은 접시에 옮기고 양파는 반 개는 접시에, 나머지 반은 가위를 이용해 얇게 자른다.
닭다리 껍질 부분이 바싹하게 튀겨지면 기름 절반 정도를 닦아낸 후 버터 1 큰 술을 두르고 뒤집어 준 뒤 닭고기가 전부 익으면 접시에 옮겨 담아 스테이크 소스와 구운 채소 그리고 버터 1/2 큰 술을 올려 마무리한다.
소스는 닭다리살을 구운 팬에 남은 양파, 버터 1 큰 술, 간 마늘을 넣고 볶은 다음 마늘 향이 올라올 때 간장, 설탕, 식초, 물, 후춧가루를 넣어 중불에서 농도가 진하게 끓인다.
4. 허니버터 브레드
물엿과 설탕을 함께 볼에 넣고 잘 저어 시럽을 만들고, 통식빵은 5cm 두께로 널찍하게 자른다.
식빵의 밑 부분을 1cm 정도 남기고 바닥 부분이 끊어지지 않게 가로세로 3등분씩 칼집을 내어주도록 한다.
만든 시럽을 빵 윗면에 고루 발라주고 스틱 버터를 0.5cm 두께로 길게 잘라 빵 위에 올려준다.
에어프라이어 밑바닥에 포일을 깐 뒤 발을 넣고 180도에서 10분 정도 구운 후 꺼내 그릇에 옮겨 닮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을 올리면 완성된다.
5. 중화제육면
중화제육소스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대파를 송송 썰어 준비하고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넣어 파 기름을 낸다.
파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돼지고기를 넣고 뭉치지 않게 풀어가며 볶다가 황설탕을 넣어준다.
이후 진간장을 넣어 향을 내준 뒤, 된장, 고추장, 간 마늘을 넣어 중약불에 풀어가면서 볶는다.
고춧가루를 넣어 가볍게 섞고 물, 후춧가루를 넣은 다음 기호에 따라 MSG를 넣어 농도 나게 졸인 다음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면 된다.
중화제육면을 만들 때는 면을 우선 준비한다. 끓는 물에 칼국수 면을 넣어 삶은 뒤 찬물에 헹궜다가 다시 뜨거운 물에 담군 후 채에 올려 물기를 빼준다.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을 달궈주다 양파, 대파를 넣고 그을리도록 볶고 애호박과 양배추를 넣어 볶는다.
이후 만들어둔 중화제육소스를 넣어 중약불로 줄여 채소가 숨이 죽을 때까지 익히고 완성하면 그릇에 담아 소스를 끼얹어 완성한다.
6.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피자
베이컨은 적당한 크기로, 고구마는 얇게 채 썬다. 양파, 청피망은 잘게 썰어주고 통조림 옥수수는 체에 걸러 물기를 빼준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베이컨을 볶아주다가 노릇하게 익으면 고구마와 맛소금을 넣어 볶는다.
넓은 볼에 달걀 1개를 풀고, 손질한 양마, 피망, 옥수수, 볶은 고구마, 설탕을 넣어 섞고 에어 프라이어를 180도로 예열한다.
종이 포일을 깔아 피자 재료를 넓게 펴주고 피자 치즈를 골고루 뿌려준 뒤 에어 프라이어에 180도로 7분 정도 돌려준다.
치즈 위에 색이 나기 시작하면 접시에 옮겨 담아 완성한 다음 기호에 따라 케첩과 곁들여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