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돼 수도권 '헬스장·PC방' 다시 문 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헬스장, PC방 등 영업중단 당했던 일부 시설들이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줄지 않고 4명 중 1명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 방역 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 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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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14일 0시부터 일부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집합제한'(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으로 변경된다.


PC방은 미성년자 출입금지, 좌석 띄워 앉기, 음식 섭취 금지 등 조건으로 집합금지가 해제된다.


또 헬스장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치로 인해 영업중단으로 고통받았던 관련 업계가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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