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사람 손길' 거부해 온몸에 염증 생긴 댕댕이 포기 안하고 계속 돌보는 아저씨

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TV 동물농장'에서 사람의 손길만 닿으면 으르렁거리는 댕댕이 새롬이가 소개됐다.


13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15년째 부부와 함께 살지만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몰골이 말이 아닌 반려견 새롬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새롬이는 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꾀죄죄한 몰골로, '떠돌이견'란 오해를 받기도 했다.


새롬이는 부부가 자신을 만지려 할 때마다 사납게 달려들었다.



SBS 'TV 동물농장'


그 바람에 부부는 오랫동안 새롬이를 씻기지 못했다.


새롬이는 가끔 목욕이라는 단어에 반응해 화장실 안으로 들어오기도 했으나 부부가 손만 뻗으면 또 짖으려 달려들어 얼굴은 손도 못 댔다.


결국 제때 깨끗이 씻지 못해 온몸에는 염증이 가득했다.


하지만 예민한 새롬이에게 연고를 발라주는 것도 쉽지 않았다. 



SBS 'TV 동물농장'


부부는 새롬이의 관심을 돌린 뒤 재빨리 몸에 연고를 발라주는 일을 반복했다.


새롬이 집을 방문한 이찬종 동물행동 심리 전문가는 "새롬이를 케어해주기 위해서 계속 잡으러 다니면 안 된다"라며 주인과 반려견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조언을 했다.


이어 부부와 새롬이 사이에 관계성을 높이기 위해 좁은 공간에서 유대감을 느끼게 해주는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솔루션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새롬이는 부부의 곁에 가며 손길을 받아들였다.



SBS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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