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처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른바 2.5단계 조처를 2단계로 완화하기로 한 것이다.
13일 정세균 총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2단계로 조정한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발생은 11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어제(12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121명(지역사회 99명, 해외유입 22명)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하게 했던 확진자 발생 추이(300명대)는 점차 안정되는 모양새다.
실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371→323→299→248→235→267→195→198→168→167→119→136→156→155→176→136→121명' 순을 기록했다.
100명대 아래로 내려보내지는 못했지만, 폭증은 막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조치가 다시 완화되면 언제든 다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도권 확진바 발생 흐름이 안정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된 지난 8월30일 이후 9월 13일까지 0시 기준으로 '203→183→175→187→148→128→112→117→78→98→100→98→116→86→60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