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이필모가 잠깐의 출연만으로도 '주말 드라마 왕자' 클래스를 증명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현(이필모 분)과 송영숙(이정은)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은 송영숙을 자신의 단골집으로 데려가 다정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현은 송영숙을 집에 데려다주다 송영달(천호진), 장옥분(차화연)과 마주쳤다.
추궁하는 송영달에게 이현은 도리어 송영달을 향해 무릎을 꿇었고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형님"이라며 진심을 전해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이필모는 지난주 방송부터 깜짝 특별출연해 오랜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오랜 기간 내공을 다진 이필모의 다정한 멜로 연기는 시청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이필모와 이정은이라는 신선한 조합 또한 은근히 달콤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면서 극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13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터라 아쉽게도 이필모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때문에 시청자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이필모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이필모 설레는 연기 너무 잘한다", "이제 못 본다는 게 너무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100부작이라는 대장정을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