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민정이 임신으로 입덧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남편 이상엽이 동반 입덧을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이 송나희(이민정 분)와 함께 입덧을 시작했다.
이날 윤규진과 윤재석(이상이 분)은 간단한 점심을 먹으며 고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규진은 밥을 못 먹는 송나희 걱정을, 윤재석은 결혼식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함께 있지만 하고 싶은 말만 털어놓던 두 사람. 윤재석은 "다른 것도 아니고 결혼 문제인데 들어주면 안 되냐"며 서운함을 표했다.
그러자 윤규진은 "네 형수가 아무것도 못 먹는다"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송나희가 와서 다시 입덧을 호소하자 윤재석은 "심각한 것 맞네"라며 "나중에 우리 다희도 저러면 힘들 텐데"라며 미리 걱정하는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집으로 돌아간 윤규진은 심한 입덧 때문에 힘들어하는 송나희를 위해 음식을 해줬다.
송나희는 윤규진이 해준 밥을 맛있게 먹었지만 이번에는 윤규진이 갑자기 헛구역질하며 힘들어했다.
송나희는 체한 것 아니냐고 걱정하다 증상을 듣더니 "설마 입덧하냐"고 놀라며 입덧 증상을 예고했다.
송나희를 향한 윤규진의 깊은 사랑이 입덧으로 이어진 것이다. 남다른 애정 표현(?)에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내일(13일) 오후 7시 55분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