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정경호가 열애 중인 소녀시대 겸 배우 수영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정경호가 출연했다.
이날 정경호는 허영만과 함께 김치 두부 스테이크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정경호는 "저는 고기를 먹고 아픈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B형 간염 보균자인데 고기를 먹으면 간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해서 한 5~6년을 고기를 안 먹었다"며 "돼지고기를 안 먹고 소고기도 안 먹고 생선을 많이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정경호가 고기를 못 먹는 기간 동안 열애중이던 연인 수영은 당연히 그와 고기를 먹었던 적이 없었다고.
정경호는 "내가 연애를 8년 동안 했다. 그런데 4~5년 동안 여자친구한테 고기를 한 번도 사준 적도 없더라. 닭만 먹인 거다"라며 "그래서 여자친구가 '이러다 알 낳겠다'고 하더라"라고 연인 수영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정경호는 "이제 돼지고기 잘 먹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수영으로 인해 고기를 다시 먹게 된 정경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찐 사랑이다", "트라우마도 이겨내게 해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경호는 수영과 지난 2014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