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삼성, 모토로라 등 스마트폰 업체들이 앞다퉈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이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샘플을 대량으로 주문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유명 리커 아이스유니버스의 웨이보 게시물을 인용해 이를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애플이 주문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아이폰에 사용할 샘플이며 삼성은 애플에 이를 약 1년간 독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외신 매체들은 애플이 본격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려 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샘플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맥루머스는 이를 고려했을 때 애플이 지난해 초기 샘플을 테스트한 후 폴더블 기기를 보다 광범위하게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폴더블 아이폰이 이르면 내년 정도에 출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이제 아이폰도 폴더블로 사용할 수 있게 될지 애플 유저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