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연쇄살인마' 아빠 보고 흑화돼 자기 의심하는 문채원한테 칼 겨눈 '악의 꽃' 이준기

tvN '악의 꽃'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악의 꽃' 이준기가 김지훈의 계략에 살인 누명을 쓴 가운데 자신을 의심하는 문채원을 인질로 삼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악의 꽃'에서는 백희성(김지훈 분)이 도현수(이준기 분)에게 가정부 박순영의 살인 누명을 씌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희성이 심어놓은 모든 증거는 도현수가 박순영을 죽였다고 가리키고 있었고 결국 차지원(문채원 분)은 아내가 아닌 경찰의 신분으로 도현수를 체포하려 했다.


그 순간 도현수 앞에는 자신을 세뇌시킨 아버지 도민석(최병모 분)의 환영이 나타났다.



tvN '악의 꽃'


도민석의 환영은 마치 도현수의 숨겨져있던 공격성을 끌어내는 주문처럼 그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 


도현수는 아버지의 환영을 본 뒤 자신을 의심하는 차지원을 광기가 도는 서늘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말해 보라. 넌 날 믿냐. 아니면 마음 한구석 조금이라도 내가 사람을 죽였을 거라는 의심이 드냐. 너도 날 안 믿는데 세상 누가 날 믿어주겠냐"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tvN '악의 꽃'


급기야 도현수는 옆에 있는 칼을 집어 들어 차지원의 목을 겨눴고 순식간에 차지원을 결박했다.


결국 도현수는 차지원을 인질로 잡은 채 공방에 있는 모든 CCTV 영상을 끄게 했다. CCTV를 끄기 전까지의 상황이 담긴 두 사람의 모습은 도현수를 체포하러 온 경찰들에게까지 공개돼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한순간에 흑화 된 도현수의 모습은 최근 시청자들을 울게 했던 그의 진정성 있던 모습과 180도 상반돼 안방극장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더욱 흥미로워지는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tvN '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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