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악플러 인생 X지는 게 목표"···아내 햅번 욕하는 악플러들 싹 다 고소한 BJ 전태규

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전태규가 아내 햅번을 욕하는 악플러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 


이미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들어간 그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9일 전태규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 시청자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이날 전태규는 아내 햅번의 장기 휴방과 관련해 악플러 전부를 찾아 고소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아프리카TV


그는 "요새 고소하느라 바쁘다. 눈 뜨면 고소, 감으면 고소다"라며 "있는 돈, 없는 돈 모두 끌어 VPN 우회하는 악플러까지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남는 건 없지만, 이번 목표는 돈 벌자는 게 아니라 (악플러들의) 인생을 X지는 게 목적이다"라며 "악플러들 벌금 몇천만원 깨질 텐데 합의 절대 안 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얼굴이 다 알려져 있는데 악플러는 일반인이라 신상을 못 밝히는 게 너무 억울하다"며 "난 (악플러) 신상 다 털어버릴 생각이다. 반드시 잡아낼 것이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전태규는 선처를 바라는 악플러들이 보낸 쪽지를 공개하며 절대 합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못 박았다.  


YouTube '따규햅번'


아프리카TV


앞서 햅번은 지난 4일 생방송을 켜 장기 휴방을 선언했다. 6분 남짓의 짧은 방송 시간 동안 햅번은 눈물을 흘리며 악플러들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악플러들은 과거 햅번이 혀에 피어싱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왜 찐따 컨셉을 내세우면서 혀에 피어싱했냐"며 도 넘는 악플을 달았다. 


햅번은 "왜 내가 이런 걸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멘탈이 약해서 미안하다"며 "당분간 사라져 주겠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악플을 일삼는 이들은 심판이 필요하다, "이제 와서 선처 바란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냐", "그냥 입 닫고 달게 받아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