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해운대-송정 풍경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부산 해변열차, 이달 말 개통

Instagram 'bluelinepar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해운대부터 송정까지 해수욕장 라인을 따라 달리는 '해운대해변열차'가 이달 말 개통한다.


일반적인 기찻길과 달리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개통 전부터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달 정식 개장 예정인 '해운대해변열차'를 주목하는 글이 곳곳에서 올라오고 있다.


해운대해변열차는 옛 동해남부선이 다녔던 폐선 철로 4.8km 구간을 재개발해 관광 목적으로 활용한 기차다. 이달 말 개장이 확실시되면서 그 관심도가 높아졌다.



Naver blog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블루라인파크는 송정역에서 시작해 구덕포, 다릿돌 전망대, 청사포, 달맞이 터널, 미포까지 이어지는데, 남부선 특유의 수려한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달맞이 터널부터 광안대교, 동백섬을 따라 달리며 해운대의 자랑 마린시티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열차의 속도는 시속 15km로, 기존의 열차들과 달리 완속운행을 해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약 50분이다.


열차의 외관도 해변열차의 기대를 높인다. 심플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외관 덕에 벌써 여행객들의 새로운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Instagram 'bluelinepark'


Naver blog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열차 테마도 빨강, 초록, 노랑, 파랑 총 네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각기 다른 신선한 느낌을 선사한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회 이용 비용은 7,000원이며 2회 이용 시에는 10,000원이다.


올여름 특별한 여행을 찾고 있다면 아름다운 부산의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는 '해운대해변열차'를 탑승해보는 건 어떨까.


Naver blog '해운대블루라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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