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대전시가 PC방·300인 이상 학원 집합 금지를 해제한다.
9일 대전시는 "내일(10일)부터 PC방·300인 이상 학원 집합 금지를 해제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핵심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집합 금지가 '집합제한'으로 변경된다.
PC방은 당초 코로나 고위험시설로 분류됐지만, 전국적인 코로나 재유행에도 확진자 발생 사례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
300인 이상 학원이 제한적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전자출입명부 작성 및 실내 마스크 착용, 1m 거리두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PC방은 미성년자 입장 금지, 전자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편 대전에서는 이날 동구 가양동의 한 식당과 인동의 건강식품설명회 관련자를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세가 나타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316명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15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주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