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정부가 17~34세, 그리고 50세 이상에 월 2만 원의 통신비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신문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청와대가 전 국민의 64%에게 월 2만 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일회성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코로나19 피해 여부와 선별적 긴급재난지원금과 무관하게 17세부터 34세(2019년 기준 1203만명)와 50세 이상에게 모두 지급된다.

다만 직접 지원이 아닌 이동통신사 등 통신사업자가 요금을 감면하면 정부가 감면분을 보전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경제활동이 활발한 35세부터 49세를 제외한 것은 소득역진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한 7세 미만 아동(230만 명)과 초등학생(274만 명)을 자녀로 둔 학부모에게 아동돌봄쿠폰을 확대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이렇게 2차 재난지원금의 전체 수혜자는 약 3,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와 관련된 4차 추경안을 10일 확정하여 발표할 방침이다.